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기간 중 세계불교문화대제전의 특별프로그램으로 세계불교문화포럼을 개최한다.

23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 따르면 대학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생명과 종교, 그리고 문화적 융합'을 주제로 24일 환영리셉션, 25일 세계불교문화포럼이 경주힐튼호텔에서 개최되며, 26일 엑스포, 불국사 등에서 문화탐방이 진행된다.

25일 포럼은 제랄드 몬테규 원장(독일 Lebens-Weg연구원)의 기조연설 '생명의 가치'를 시작으로 개최된다.

세션1은 '종교문화와 생명윤리'에서 박창환(금강대) 교수의 사회로 진월 스님이 '선(禪)의 관점에서 본 불교의 생명 윤리', 후지나가 신(일본 미야코노조 기술전문대) 교수가 '생명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하나', 베르나르 세네칼(서강대) 교수가 '종교문화와 생명윤리: 불교와 가톨릭의 접점'에 대해 발표한다.

세션2는 '현대문명과 생명의 가치'에서 권기현(위덕대) 교수의 사회로, 우희종(서울대) 교수가 '인간 복제의 함의와 개체성', 허남결 (동국대) 교수가 '동물권(動物權)의 부각과 그 수용 방식', 김웅진 (협성대) 교수가 '자살률의 증가 문제에 관하여'를 발표한다.

포럼의 마지막 행사로 박창환(금강대) 교수, 권기현(위덕대) 교수의 사회로, '생명과 종교, 그리고 문화적 융합'이라는 주제로 패널토론도 진행된다.

유진 불교사회문화연구원장스님은 "특히, 생명, 종교 그리고 문화적 융합 측면에서 종교문화와 생명윤리, 현대문명과 생명의 가치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통해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불교문화의 세계화를 추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기사작성 : 2011-09-23 11:05